▲ 연천군청 전경사진
▲ 연천군청 전경. /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군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의 경기북부 평생교육 균형발전을 위한 연구 지원을 받아 '평생교육원 시설 재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연천 전곡읍에 있는 통일평생교육원은 1988년 12월 보건의료원으로 준공된 시설을 활용하고 있어 공간 구성이 교육시설에 적합하지 않다.

또 건립 후 35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가 가속되고 있어 시설 보수에 대한 주민 요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통일평생교육원은 매년 3만명이 이용하는 시설로 주민의 평생학습 증진을 위한 연천군의 유일한 평생교육시설이다. 인적자원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하는 시점에서 저출산과 노인 인구 증가, 고령화와 전출인구 증가로 교육원의 중추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평생학습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지만, 주민의 평생학습 욕구에 충족하기에는 현 시설의 확장성이 제한돼 있어 더 나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설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통일평생교육원 재건립을 위한 타당성을 조사하고자 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필요성을 검토받게 되며, 시설의 구성과 기능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 현실적인 교육원 건립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연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