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제279회 임시회가 국민의힘 의원들의 보이콧 선언으로 반쪽 의회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일 오전 개회한 제279회 임시회는 안성환 의장의 징계안이 접수되며 파행이 예상됐다. <인천일보 9월7일자 11면 ‘광명시의회 국힘, 안성환 의장 징계안 접수’>
이날 본회의가 시작되자, 국민의힘 이재한 대표의원은 안성환 의장에게 의사 진행에 앞서 신상발언을 먼저 요구했다.
하지만 안 의장이 이를 거부하며 본회의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후 정회가 거듭됐으나 다수당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단합된 표결로 본회의 의사 진행은 무난하게 이어졌다.
신상발언에 나선 이재한 의원은 “안성환 의장에게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해 정상적인 의정 활동을 할 수 없다”면서 “안 의장의 책임있는 사과가 있을 때까지 국민의힘은 모든 의회 일정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임시회가 진행 중인 12일 자치행정교육위원회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과반이 넘어 회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복지문화건설위원회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과반이 넘어 회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안 의장의 징계안은 12일 윤리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광명=글·사진 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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