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양산을 쓴 시민이 산책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 내륙과 서·남해안은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덥겠다.

11일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이 많겠고 제주는 남쪽 바다에 기압골의 영향으로 잔뜩 흐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 동부 남해안과 제주 동부·산지의 경우 이 기압골 영향으로 이날 아침과 오후까지 5㎜ 내외의 약한 비가 올 때가 있겠다.

이날 아침 기온 18~2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이었다.

주요 도시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21도, 광주 30도, 대구 31도, 부산 29도, 제주 29도 등이다.

한낮에 내륙과 서·남해안 지역은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오후 들어 적은 양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지상의 공기가 햇볕에 데워져 상승하면서 상층 찬 공기와 충돌해 대기가 불안정해지기 때문이다.

당분간 동해상으로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는 등 요란하겠으니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노유진 기자 yes_uj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