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여자일반부 단식, 장성호-김동주 남자일반부 복식 석권

인천대, 부산외대 꺾고 단체전 정상 등극...고은아는 단식 우승
▲ 여자일반부 단식 우승 김나영.

 

▲ 남자일반부 복식 우승 김동주(왼쪽)-장성호.

 

인천의 배드민턴 자매가 2023KB금융 연맹회장기 전국 실업대학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먼저 김나영(인천국제공항공사)은 대회 여자일반부 단식 정상에 섰다.

김나영은 10일 경남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김민지(포천시청)을 세트스코어 2대 0(21:11 21:9)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장성호-김동주(이상 인천국제공항공사) 조는 대회 남자일반부 복식 결승에서 이상원-한요셉(이상 충주시청) 조와 만나 접전을 펼치다 상대가 발목 부상으로 기권하며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인천대학교는 여자대학부 단체전(3단2복)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대는 결승에서 부산외대를 만나 단식 2경기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윤선주-방주영, 조혜린-김애린이 각각 복식에서 승리하고 나머지 단식 1경기에서 방주영이 지영빈(부산외대)을 2대 1로 꺾으면서 단체전을 제패했다.

또 고은아(인천대)는 여자대학부 단식 결승에서 박소연(부산외대)을 2대 0(21:16 21:1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땄다.

이밖에 이민서(인하대)는 지영빈(부산외대)와 짝을 이뤄 대학부 혼합복식 정상에 섰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