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희, '그래도 괜찮아-비만 돌고래의 멋진 춤사위-점프! 점프! 날개를 활짝 펴고' /이미지제공=김정숙 갤러리

뚱보 돌고래의 소소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다.

김지희 작가 개인전 '비만 돌고래의 소소한 일상-그래도 괜찮아'가 오는 15일까지 인천시 중구 월미 문화의거리 김정숙 갤러리에서 펼쳐지고 있다.

김 작가는 자신이 '비만 돌고래(be-doll)'로 명명한 비만 돌고래 시리즈를 통해 솔직하고 유쾌하게 자화상을 그려나간다.

일상 속 솔직 당당함과 환상의 경계를 작품에 담아 무한한 상상의 스펙트럼을 펼친다.

비만 돌고래는 일상을 상상과 캐릭터로 담아내는 김 작가만의 이야기보따리로 해석된다.

독특한 블렌딩 기법을 통해 자신만의 색채 스펙트럼을 시각과 지각적 상상력으로 표출한다.

▲ 10일 김지희 작가의 개인전 '비만 돌고래의 소소한 일상-그래도 괜찮아' 전시장을 찾은 관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정숙 갤러리

강렬하고 원색적인 현란함이 돋보이는, 음악을 담은 수채화 시리즈 '소리의 순환'도 눈여겨 봄 직하다.

근원(Origin)과 경계(Boundary) 시리즈에선 작가의 색채적 감각과 무한한 상상력을 느낄 수 있다.

서울 인사동 비엔날레와 국제 비엔날레 등의 초대 및 특별작가로 활동 중이다.

국내 최초로 향기와 그림을 재해석한 오감 만족 컬래버 '겨울, 봄…. 그리고 여름, 가을(2019)' 등을 기획했다.

자신의 작품 시리즈를 모티프로 회화, 공예, 퍼포먼스 등의 각양각색 작업에 적용하는 독창성을 구현하는 작가다.

/채나연 기자 ny123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