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뉴스를 뒤덮는 重 犯罪者(중 범죄자)
사건, 사고로 엎어지는 世相(세상)
당신들은 언덕 위의 흰 집에 잡혀간다
“아! 사이코들" 우리들을 蔑視(멸시) 하지요
“쟤들은 隔離(격리) 해야 돼”라 하지요
그 무시무시한 눈길 속에서
우리는 당신 세상과 멀어지지요
어두운 방안에만 갇혀
그렇게 흰 새가 되어 슬프게 날아갑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당신들의 기억 속의 그이들은
蔑視(멸시)의 눈길 속에서 일부
어울릴 수 없는 犯罪(범죄)의 길로 빠졌지요
그들을 진작에 잘 보살펴졌다면
그들도 당신들처럼 살아가고 있을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오늘도 病棟(병동)은 당신들 세상과 같이
활기차게 맞이합니다
밝고 맑은 웃음을 당신들은 본 적 있나요
사랑을 얘기하고 순수함을 위해 살아가는
하루하루 우리들의 이야기를
비록 잘못된 中毒(중독)과 생각에 잡혔던
잠깐의 이야기 힘들어하며 再活(재활)을 노래합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당신들의 異氣(이기) 속에 우리들의 소중한 꿈을
깨뜨린다면 奈落(나락) 속에서 벗어나지 못할
안타까운 익명의 세상 속에
더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