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기하는 김유재. 사진제공=대한빙상경기연맹

김유재(평촌중)가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유재는 9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62.36점, 예술점수(PCS) 57.96점, 감점 2점, 총점 118.32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5.33점을 합한 최종 총점 183.65점으로 나카이 아미(194.65점), 우에조노 레나(187.71점·이상 일본)의 뒤를 이었다.

지난 2022/23 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2022.8.24.~8.27. 프랑스 쿠르쉐벨)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입상하며 본인의 두 번째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김유재는 지난달 개최된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유성(평촌중)의 쌍둥이 언니로, 자매가 나란히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입상하는 성과도 냈다.

이밖에 쇼트 프로그램에서 2위(65.98점)를 차지했던 윤서진(목일중)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109.79점을 기록하며 최종총점 175.77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