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초등부 양궁 꿈나무 선수들이 펼치는 올해 마지막 초등학교 대회인 제34회 전국 남·여 초등학교 양궁대회가 8일부터 3일간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총 112개 학교와 클럽팀에서 476명의 리커브 선수들이 출전한다.

대회는 남녀 각 10세 이하부와 12세 이하부로 나뉘어 치러진다.

선수들은 1440라운드(144발)의 기록 합계 순위로 우승자를 가리는 개인전과 단체전, 그리고 35M, 30M, 25M, 20M 거리별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7월 제34회 전국 남.여 초등학교 양궁대회 각 부문 개인전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한 남자부의 서준용(경화초·U-12), 이환지(하남천현초·U-10)와 여자부의 우소민(밀주초·U-12), 염정민(계림초·U-10)가 참가,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환지와 염정민은 지난주 치러진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 당시 한국 양궁 60주년 기념 이벤트 매치에 한국 양궁의 과거를 상징하는 레전드 김진호, 서향순, 박성현, 박경모와 현재를 상징하는 안산(광주여대), 김제덕(예천군청), 소채원(현대모비스), 김종호(현대제철)와 함께 참여해 특별한 경험을 쌓았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