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부터 서다인, 김지윤, 송민주. 사진제공=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한국이 중국 핑탄에서 열린 2023 U-18 여자 소프트볼 아시아컵에서 5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중국 핑탄 소프트볼구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순위결정전 2차전에서 15대 1, 4회 런어헤드 경기로 승리했다.

한국은 선발투수 구예진을 포함해 김지윤(중견수), 송민주(2루수), 김예은(유격수), 이서윤(포수), 서다인(좌익수), 남희지(우익수), 장주연(3루수), 이지예(1루수), 구예진(지명타자)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국은 1회초부터 3번 김예은을 포함해 다섯 타자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3득점했다.

싱가포르 선발 투수를 간파한 한국 타자들은 2회에 타자일순하며 7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한국은 3회 2점, 4회 3점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한국은 홈런 1개, 2루타 2개, 3루타 2개 포함 총 14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한국은 대회 개인상 부문에서 김지윤(최다도루상), 서다인(미래 스타상), 송민주(올스타상 2루수 부문)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8세 이하 소프트볼 국가대표팀 장재호 감독은 “대회 3위 입상이 목표였는 데 달성하지 못해 아쉽다. 이번 대회를 통해 개인적으로 보고 느낀바가 크다. 우리나라에서도 세계 선수들과 실력을 견줄 수 있는 선수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지도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일 치러진 결승전에서는 소프트볼 세계랭킹 2위 일본과 3위 대만이 격돌했다.

이날 일본은 대만을 1대 0으로 꺾고 지난 6월 대만에서 열린 U-15 소프트볼 아시아컵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