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북서부FTA통상진흥센터(이하 FTA센터)가 수출지원 관계기관과 함께 해외무역장벽 대응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모습. /사진제공=FTA센터

경기북서부FTA통상진흥센터(이하 FTA센터)가 수출지원 관계기관과 함께 해외무역장벽 대응을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FTA센터는 경기북부 소재 수출지원 관계기관들과 '북서부지역 FTA·통상진흥기관 협의회'를 출범시켰다고 31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경기북서부지역 FTA·통상진흥기관 협의회에 참여한 수출 지원 기관과 FTA 및 통상 애로는 겪고 있는 경기북서부지역 수출기업 13개사가 참여해 지난달 29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실무회의도 열었다.

회의에서는 유럽과 인도네시아, 인도 지역 등과 관련해 ▲특혜관세 활용 관련 원산지증명서 및 HS 코드 불일치 ▲무역상대국의 규제 개정안에 대한 신속한 정보 제공 ▲탄소배출권 지원대상 품목 확대 ▲FTA자율점검 간소화 ▲자원순환 및 ESG 실천 기업에 대한 규제 간소화 ▲해외인증규제에 대한 대응 확대 등이 논의됐다.

협의회는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수출 기업이 해외에서 겪는 통상 및 수출 문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기업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가 외국과의 통상교섭 및 대외협상에 반영하고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소통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강경식 경기북서부FTA통상진흥센터장은 “통상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경기북서부지역의 수출기업들이 수출 현장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을 신속하게 파악해 후속 조치 지원까지 이뤄지도록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며 “경기도 수출기업의 통상환경 적응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