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署, 초·중·고 22곳 대상 캠페인
명예 경찰 소년 소년단·경찰관 참여

연천경찰서는 전곡중학교 공중화장실을 시작해 관내 초·중·고 22곳의 교내 화장실 합동 점검과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합동 점검은 명예경찰소년소녀단, 지도교사 23명과 연천경찰서(여성청소년계) 경찰관 3명이 참여해 화장실 내 위험요소(잠금장치 등), 카메라 설치 의심 흔적(흠집·구멍), 선정적인 벽면 낙서 보수 등 점검과 자체 제작한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 필름지를 통해 면밀히 살펴봤다.

명예경찰소년소녀단은 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함께 교내 순찰활동 및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 또래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연천서 관계자는 “불법촬영은 단속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불법 촬영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점검 및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성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적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