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체·조립 등 생산라인 둘러봐
▲ 지난 23일 이달 1일자로 부임한 헥터 비자레알(Hector Villarreal) 한국GM 사장은 부평공장을 방문해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등의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제공=한국GM

GM 한국사업장에 8월 1일부로 새롭게 부임한 헥터 비자레알(Hector Villarreal)이 첫 현장 경영 행보로 GM 부평공장을 택했다.

지난 23일 비자레알 사장은 부평공장을 방문해 최근 출시 이후 내수 및 글로벌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등의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아울러 초기 무결점 제조 품질 확보를 위한 품질 관리 현황 등을 살폈다.

이날 부평공장에서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차체와 조립, 검수 라인 등 주요 생산 라인들을 모두 둘러보며 현장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연간 50만대 규모의 생산 목표 달성을 위한 안정적인 제품 생산과 공급,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GM 부평공장에서는 최근 출시한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파생모델 등 글로벌 신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부평공장은 최근 출시된 신제품들에 대한 폭발적인 내수 및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공정 고도화를 위해 8월 초 하계휴가 기간을 포함해 약 2주간 생산 설비 개선 및 점검을 진행했다. 최근 글로벌 전략 신모델들의 생산을 재개하고 생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자레알 사장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등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는 신제품들은 국내 및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으며, 동시에 한국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을 견인하고 있는 핵심 모델들”이라며 “창원과 부평공장을 합쳐 연간 50만 대 규모의 생산역량을 확보한다는 우리의 목표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 사업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무결점의 제조 품질을 바탕으로 차질 없는 신제품 생산을 통해 폭발적인 글로벌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자레알 사장은 GM 부평공장 방문 이후 창원공장, 보령공장, 서비스센터 등 한국 내 주요 사업장들을 최단 시일 내에 모두 방문해 사업장별 현안을 점검하고, 현장 임직원들과의 본격적인 소통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