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영 경기도의원, 교육청 관계자에 “안심번호 서비스 예산 관리” 강조

이서영(국민의힘·비례) 경기도의원이 도교육청 관계자들을 도의회에서 만나 교사의 교권회복과 인권보호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의원은 17일 만남 자리에서 “무엇보다도 교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의 수립과 추진이 필요하다”며 “도내 전체 교원 중 10% 정도만 안심 번호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심 번호 서비스 관련 예산의 편성을 개별 학교에 맡기기보다는 교육청이 총괄해 관리하는 방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2022년 한 해 동안 교권 침해 사례가 7백여 건에 이른다”며 “대부분이 언어폭력인 점을 고려해 안심 번호 서비스와 음성 녹음 시스템을 포함해 다양한 수단을 교사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학생의 인권도 강화해야 하지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교권이 무시되는 경향이 있다”며 “교권의 회복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