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

고준호(국민의힘·파주1)이 도내 도로터널에 대한 방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도로터널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조례 개정안은 방음터널을 포함한 도로터널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유형의 상황에 대한 대처를 통해 2차 사고를 예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고관리체계가 미구축되거나 부적합하지 않도록 관리 주체에 시정 조치를 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고준호 의원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제방뚝이 터져 하천이 범람하면서 오송지하차도가 침수돼 14명의 사망자를 냈다”며 “지난해 말에는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갈현고가교에 위치한 방음터널에서 발생한 화재는 5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61명의 사상자를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큰 사고 모두 사고관리체계를 제대로 구축하고 신속하게 대처했으면 발생하지 않았을 인재라고 생각한다”며 “도내 도로터널의 대형사고 예방 및 사고 확대를 방지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