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대표 문화브랜드 ‘문화사계 여름’ 홍보 이미지.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도 대표 문화브랜드 ‘문화사계 여름’이 오는 12∼20일 9일간 경기도청 구청사(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1)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사계 여름’은 지난해 광교신청사로 이전한 경기도청 옛 부지인 구청사 인근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기도민 대상 문화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된 문화행사로, 지난 봄 열렸던 ‘경기도청 봄꽃축제’에 이은 여름 행사다.

이번 행사는 11일부터 열릴 예정이었지만, 태풍 ‘카눈’ 한반도 상륙에 따른 폭우 등 기상악화 영향에 따라 11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하루 연기됐다.

행사는 ‘Let’s go picnic’을 주제로 어린이 물놀이장, 경기도 유관기관이 주관하는 문화체험프로그램과 K-pop 청소년 랜덤 플레이댄스, 인디스땅스 2023 본선경연 등 피크닉에 걸맞은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채워졌다.

또 ▲도예가와 함께하는 물레체험, 코일링 빚기체험이 진행되는 한국도자재단의 도자체험존 ▲경기도체육회에서 운영하는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스포츠 체험과 강습(19, 20일 운영)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운영하는 이동안전체험 버스와 생활안전 교육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문화 캠페인존(실내) ▲경기도정 캐릭터인 ‘봉공이’와 함께하는 사진촬영, 여름나기 활동 체험, 굿즈 구매 등을 할 수 있는 도정 홍보존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준비됐다.

오는 12일에는 사전 모집된 경기도 청소년들이 펼치는 ‘K-POP 랜덤 플레이댄스’가 오후 4시부터 진행되며, 이어 6시에는 ‘밤하늘의 별을’을 통해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경서’가 출연, 경기도청 구청사의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19일과 20일은 ‘문화사계 여름’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총상금 2000만원을 두고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11팀의 ‘인디스땅스 2023’ 본선 경연이 진행된다.

‘인디스땅스’는 올해 8회를 맞는 경기도 대표 대중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불고기디스코(2020), 터치드(2021) 등 유명 뮤지션을 배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참여자 안전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사전예약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www.ggcf.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여름날 휴가가 필요한 경기도민을 위한 피크닉 행사로 준비한 만큼 시원한 야외 그늘막과 어린이물놀이장, 문화체험 부스, 경기도(청년)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의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구청사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