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억 출자 규모…23일까지
각 분야 35억~40억원 출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이달 23일까지 하반기 '인천빅웨이브모펀드(이하 빅웨이브모펀드)' 출자사업의 운용사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빅웨이브모펀드는 인천시가 지난 2021년부터 인천센터에 위탁해 운용 중인 600억원 규모의 모펀드다.

이번 사업의 출자 규모는 총 115억원으로, 빅웨이브모펀드 조성 이래로 가장 큰 규모다.

자분야는 ▲벤처기업 ▲반도체 및 소재·부품·장비 ▲청년창업으로 각 분야 1~2개사를 대상으로 35억~40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출자 분야 중 벤처기업의 경우, 벤처창업특별법에 따른 업력 7년 이내의 벤처 인증을 보유한 기술창업기업이어야 한다.

또 반도체 및 소부장 분야 또한 업력 7년 이내의 관련 분야 창업·벤처기업이어야 한다.

청년창업 분야는 임직원의 50%가 청년으로 구성된 창업기업이거나 대표가 청년인 경우 투자 대상이다.

조합의 성격에 따라 분야별 중복 지원 또한 가능하다.

운용사 지원은 한국벤처투자 등 공공 모펀드에 선정된 벤처투자조합 및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의 운용사인 경우 가능하다.

특히, 조합의 조성 규모가 이번 출자 금액의 최소 10배수 이상이면서 출자 금액의 3배수 이상을 인천지역 기업에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

인천센터는 빅웨이브모펀드 조성 이래로 현재까지 총 19개 조합에 185억원을 출자해 총 5475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이 가운데 512억원을 인천지역 기업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확보함으로써 그동안 투자 불모지였던 인천의 투자 생태계에 마중물을 지속하여 공급하고 있다.

운용사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