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이서영)는 지난 8일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 어르신인 박중규 후원자와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1943년생인 박 후원자는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로, 그동안 연금과 국가유공자 수당 등을 저축해 모은 1000만원을 위기가정 아동들을 위한 생계비로 전달했다. 박 후원자는 “우리나라 꿈나무인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산타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라며 “나보다는 앞으로 자라날 새싹인 아이들이 희망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