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인천협
수재의연금 1500만 원 기탁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인천지역협의회(회장 조상범)는 9일 집중 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수재 의연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자리에는 심우정 인천지검 검사장과 검찰 간부, 조상범 회장, 인천지역협의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수재 의연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조협회로 전달된다.

피해 지역 이재민들 가운데 특히 학업에 열중하면서 꿈을 펼칠 준비를 해야 하는 청소년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조상범 회장은 “실의에 빠진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보탰다”며 “하루빨리 복구가 완료돼 일상이 정상화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인천지역협의회는 법무부 훈령을 근거로 조직된 민간 자원봉사단체다. 형사 사건으로 선도 조건부 기소유예를 처분받은 청소년에 대한 선도 업무와 청소년 대상 법 교육, 학교폭력 예방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