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오전동 강민정씨 화제
김성제 시장 방문 축하 선물 전달

의왕시 오전동에 사는 강민정(44)씨가 지난 4일 11시34분쯤 건강한 아홉 번째 자녀를 출산해 화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4일 다자녀를 출산한 강씨의 소식에 반가움을 갖고 산모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아 속싸개, 겉싸개, 기저귀 등 출산축하 선물을 전달하면서 산모와 함께 출산의 기쁨을 나누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3.15㎏의 건강한 남아를 자연분만해 3남 6녀의 엄마가 된 강씨는 “최근 많은 부부들이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느끼는 기쁨과 보람에 비하면 어려움은 아주 작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시장은 “아이를 두 명만 낳아도 애국자라는 소리를 듣는 시대에 아홉 번째 아이까지 출산하게 된 산모에게 존경과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시에서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출산장려 정책을 마련하여 아이를 키우는 데 어려움이 없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당 출산가정에는 출산장려금 현금 500만원과 함께, 산후조리비 및 산모건강관리사 지원비용 100만원, 경기도 산후조리비로 지역화폐 50만원, 첫만남 이용권 바우처 200만원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