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 연주가로 승승장구
초교 운영위원장 활동 중
정치에 관심…석사 취득

제6·7대 용인시의원 역임
정평천 환경 개선에 관심
죽전고가 차도 철거 목표
▲ 김선희 경기도의원이 경기도정 현안을 살피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 김선희 경기도의원이 경기도정 현안을 살피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의리'가 김선희(국민의힘_용인7) 경기도의원의 신념이다. 그러면서 그는 욕심이 많다고 했다.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주위 사람들이 잘되거나, 자신의 지역구민들이 더욱더 잘되는 욕심이다.

김 의원은 “함께 잘 될 수 있는 지역을 만들자는 욕심이 있다”며 “내가 잘되자는 욕심은 없다. 약속을 지키는 의리 있는 의원이 되고 싶다”고 했다.

하모니이자, 리듬. 그가 생각하는 정치다. 정치도 하모니와 마찬가지로 리듬을 잘 타야 하고, 협업을 잘해야 '불협화음'이 나지 않는다.

그는 정치인이전에 음악인으로 삶을 살아왔다.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했고, MBC 관현악단에서 연주활동을 했다. 조용필 8집 수록곡인 '그 겨울의 찻집' 전주 하프 독주가 김 의원의 작품이기도 하다. 1995년 스티비 원더가 내한 공연을 할 당시 하프 연주로 주목을 받는 등 탄탄대로를 걸었다.

그는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하기도 했다. 이곳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한 문제를 조율하고, 해결하는 도중 정치에 관심이 생겼다. 이후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들었고,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정치학 석사학위까지 받았다.

여러 가지 사회활동을 이어오던 중 제6대 용인시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시민들로부터 활동을 인정받아 제7대 의원으로도 선출됐다. 이런 그가 제11대 도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의원은 “도민을 위해서라면 어디든지 어떤 일이든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역구 활동 가운데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정평천 환경개선사업을 꼽았다. 벽화그리기와 공연 공간을 조성해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는 “풍덕천동 일대도 항상 관심의 대상”이라고 했다.

이곳은 지난해 수해를 입었는데, 올해 거름망 청소 등을 미리 하면서 재난에 대비했다.

그는 또 죽전고가 차도 철거를 의정 목표 중 하나로 보고 있다.

김 의원은 “성남에서 용인을 잇는 경계선인데, 시의원때부터 없애야한다고 보고 있었다”며 “이 시설로 인해 교통 체증이 일어나고 흉물로 보이기도 한다”고 했다.

▲ 김선희 경기도의원이 2023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에 좌장으로 참석했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 김선희 경기도의원이 2023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에 좌장으로 참석했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그는 어려움, 불만 등 각종 이유로 힘들어하는 민원인을 만나는 것이야말로 가장 최우선 순위로 둬야 한다고 했다.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도와줄 수 있는 일이 반드시 있기 때문이다.

지역 주민의 숙원이었던 수로 조성 등은 소통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고충이었고, 해결까지 된 주요 사례다.

김 의원은 “민원인 전화가 오면 1시간이 넘더라도 제가 먼저 끊지 않는다”며 “귀와 마음을 열고 목소리를 듣겠다”고 했다. 이런 이유에서 김 의원은 지역 주민 사이에서 '소통이 잘 되고 의리가 있다'는 의원으로 불린다.

최근 그는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에서 교육행정위원회로 상임위를 옮겼다. 직전 여가위에서도 최선을 다해 활동해 왔다. 2022년 행정 사무감사에서 평생교육진흥원의 예산문제를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지적했다. 이런 성과로 우수 의원상을 받기도 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소통하고 믿음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며 “도민과의 의리를 지키는 김선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 김선희 의원 약력

▲(前) MBC-TV 관현악단 단원 ▲(前) 경기도립오케스트라 부수석 ▲(前) 제6, 7대 용인시의회의원 ▲(現)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총동창회 부회장겸 감사 ▲(現)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상임이사 ▲(現) 한국여성항공협회 회장 ▲(現)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중앙이사 및 대외협력위원장 ▲(現)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및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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