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등학교가 제5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에 안착했다.

인천고는 지난 3일 신월야구공원에서 열린 대회 2회전에서 장안고를 11대 1(8회 콜드게임승)로 완파했다.

인천고는 2회·4회·6회초에 각각 1득점을 한 뒤 7회초 2점, 8회초 무려 6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장안고는 5회말 1점을 내는데 그쳤다.

인천고는 7일 오후 12시30분 목동야구장에서 경기상업고등학교를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인천고가 경기상업고를 꺾으면 같은 날 열리는 유신고-강릉고 대결의 승자와 9일 오후 2시 8강전을 치른다.

한편, 제물포고는 대회 첫 대결에서 경기고에 2대 5로 패해 탈락했다.

1일부터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는 인천고와 제물포고 등 전국에서 43개 학교가 참가했다.

제5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는 규정에 따라 2023 고교야구 주말리그(후반기) 서울·인천권 1∼3위가 참가한다.

지난 6월 말 막을 내린 2023 고교야구 주말리그(후반기) 서울·인천권에서는 인천고가 우승을 차지했고, 제물포고와 경기고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SPOTV, SPOTV NOW는 이 대회 16강부터 결승전까지 생중계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