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6일 뜨거운 아침 태양을 막으며 서울도서관 앞을 걸어가는 사람. /사진=연합뉴스

토요일인 5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연이은 폭염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주말 동안 기온이 33도 이상 오른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35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32∼38도로일 것으로 예상되며 서울 35도, 인천 33도, 대전 36도, 광주 36도, 대구 36도, 울산·부산 34도다.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일사, 열사, 탈진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당분간 높은 체감온도가 지속되겠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강원 남부 산지와 충청 남부 내륙, 전라권, 경북권, 경남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남부 산지, 충남 남부 내륙, 충북 남부, 경남 내륙 5∼20㎜다. 전북 내륙과 광주·전남, 대구·경북, 제주도는 5∼40㎜로 예보됐다.

당분간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서해안에는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어 이안류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물놀이와 해양 활동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4.0m, 남해 1.5∼4.0m로 예측된다.

/채나연 기자 ny123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