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에서 우산과 양산을 쓴 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1일 오후 6시부로 폭염 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한 가운데 수요일인 2일 소나기와 함께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31~36도일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 도시 예상 (체감온도)는 서울 35도, 인천 33도, 대전 35도, 광주 36도, 대구 36도, 울산·부산 34도다.

한낮 자외선지수는 전국에서 '매우 높음'을 기록해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겠으니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등은 건강관리 및 상황 수시 확인이 필요하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대기 불안정으로 경기 남부내륙과 강원 남부 내륙. 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내륙,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내륙·대전·세종·충남·제주도 5∼40㎜, 강원 남부 내륙과 산지·충북·광주·전라·대구·경북 내륙 및 경남 내륙 5∼6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며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각각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4.0m, 남해 1.0∼3.0m로 예상된다.

/채나연 기자 ny123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