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인천초등학교와 인천 남동구BC(U-13)가 2023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인천 상인천초는 지난달 31일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보조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왕피천 리그 8강전에서 강릉중앙초등학교를 8대 1(4회 콜드게임승)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상인천초는 1회말 대거 5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4회말까지 매회 추가 득점을 올리며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인천 남동구BC도 같은 날 평해복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금강송 리그 8강 대결에서 서울 고명초등학교를 8대 1(5회 콜드게임승)로 꺾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1회초 3득점한 뒤 1회말 1점을 내준 남동구BC는 2회초 1점, 5회초 대거 4점을 추가하며 멀찌감치 달아난 뒤 5회말 상대 공격을 잘 막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상인천초와 남동구BC는 2일 오전 11시 30분 죽변보조야구장과 평해복합운동장에서 각각 세종시유소년과 서울 도곡초등학교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인천 숭의초등학교는 대회 왕돌초 리그 8강전에서 대구 옥산초등학교에 0대 7로 패해 아쉬움을 삼켰다.

앞서 인천 축현초등학교, 인천 온타리오, 인천서구유소년, 인천영종유소년, 인천 동막초등학교, 인천 서화 초등학교는 1회전 또는 2회전에서 모두 탈락했다.

2023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지난달 26일부터 3개 리그로 나뉘어 경상북도 울진군 인근 죽변마린피아야구장(왕돌초리그/28개 팀), 평해복합야구장(금강송리그/27개 팀), 죽변보조야구장(왕피천리그/27개 팀)에서 열리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