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하계성수기를 맞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여객을 대상으로 '대국민 안전여행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전여행 캠페인은 최근 해외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동남아 지역에서 뎅기열 등 감염병 유행 추세에 따라 하계성수기를 맞아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독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포함한 임직원들은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안전여행을 당부하는 문구가 담긴 모기 퇴치용품을 여객들에게 나눠주며 해외여행 유의 사항을 안내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내달 15일까지 올 하계성수기 22일간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전체 여객은 391만8855명, 하루 평균 17만8130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해 하계성수기의 여객 6만2983명 대비 182.8%가 증가한 수치다.
현재 인천공항공사는 하계성수기 특별교통대책을 시행 중이다. 관계기관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인천공항 제1, 2여객터미널과 교통센터, 주차장 등에 대한 혼잡 완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하계 성수기 기간 많은 국민들께서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해외여행을 다녀오실 수 있도록 공항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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