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는 오산천에서 야외 영화제를 개최한다. /자료제공=오산시

오산시가 오는 28일부터 오산천(오산 오색문화체육센터 뒤편)에서 전 세대가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2023 오산천 별 밤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산시가 주최하고 (사)한국 영화인총연합회 오산지부가 주관하는 ‘오산천 별 밤 영화제’는 코로나19 범유행 이후 야외 활동 활성화 및 다양한 영화 콘텐츠 상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오산시 첫 자체 영화제이다.

열대야 속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오산천을 산책하는 시민들이나 간이 텐트, 의자, 돗자리 등을 지참한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장르의 영화를 매주 2회 하루 2편씩 상영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장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행사장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를 위해 간단한 체험 활동 및 먹거리 부스 등의 부대 행사도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족, 연인, 친구들이 모여 시민들의 문화예술 갈증이 해소되고 일상에서 문화적인 소통으로 함께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새롭게 준비한 영화제 행사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제 일정은 기상악화 예보 시 변동될 수 있으며, 행사 세부 일정 및 상영 목록은 오산시 및 오산 예총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오산=공병일 기자 hyu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