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국제우편물류센터에서 긴급 통관강화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고광효 관세청장(왼쪽에서 두번째). /사진제공=인천공항본부세관

고광효 관세청장이 24일 항공편으로 들어오는 국제우편물을 처리하는 인천공항 국제우편물류센터를 방문해 '국제우편물 긴급 통관강화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고 청장은 통관 현장을 점검하면서 “국민과 직원들에 대한 안전확보를 최우선에 두고 통관 절차를 이행하라”면서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미확인 국제우편물 국내 반입 차단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수상한 국제소포' 혼란에 대응하기 위해 우정사업본부, 특송업체,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제우편물, 특송물품에 대한 긴급 통관강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세관은 인천공항 국제우편물류센터를 비롯해 해외 특송업체가 항공편으로 발송한 특송화물을 처리하는 인천공항 내 특송물류센터, 각 특송창고에 대해서도 강화된 통관절차를 적용하고 있다.

우선 '수상한 국제소포'와 동일한 ▲해외 발신자 ▲발송지를 포함 유사한 물품에 대해서 반송 조치하거나 통관보류 조치를 하고 있다. 또 미확인 국제소포를 분류하고 위험성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