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과 행복을 위한 정치 요구는 유권자의 당연한 권리”
▲ 김포민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염은정 집행위원장(사진 우축에서 세번째)을 비롯해 김사연 회원들이 의정활동 시민평가단 출범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포민주시민사회단채연대회의
▲ 김포민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염은정 집행위원장(사진 우축에서 세번째)을 비롯해 김사연 회원들이 의정활동 시민평가단 출범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포민주시민사회단채연대회의

김포지역 16개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김포민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김사연) 24일 ‘김포시의회 의정활동 시민평가단'을 발족했다.

이날 김포시의회에서 있은 출범식 선언문을 통해 평가단은 “시민들은 시민이 주인이 되고 시의원들은 시민을 위해 복무하는 지방자치를 꿈꾼다”며 “시의원들에게 시민을 섬기는 정치, 시민의 행복을 위한 정치를 요구는 것은 유권자의 당연한 권리”라고 밝혔다.

이어 "열린 의회를 표방하지만 시민들과의 소통은 찾아볼 수가 없고 시민들이 의정에 목소리를 내고 참여할 수 있는 소통구조 자체가 소극적이거나 형식적"이라며 "감시와 비판을 통해 정치를 개혁하고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제 정치의 발전과 참여민주주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들이 나서고자 한다”며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평가단은 “시민이 주인이 되고,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정치를 펼치는 시의원들이 많은 공정하고 투명한 김포시의 지방자치를 기대한다"며 주민을 위한 적극적이고 성실한 의정활동을 의원들에게 요청했다.

김사연은 지난 6월 김포시민을 대상으로 평가단 모집에 이어 지난 4 평가단 교육으로 준비모임을 시작해 준비과정으로 지난 11일 개원한 제226회 김포시의회 임시회를 모니터링했다.

한편, 김사연은 이날 평가단 출범식과 함께 11일간의 의정 모니터링 결과도 발표했다.

김사연은 시의회 사무국이 타 지자체에 비해 참관 절차와 대민 대응에 있어 매우 협조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심의에 지각하거나 출석을 했다가 심의 도중에 퇴장하는 등 출결에 불성실한 시의원들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시의회를 무시하는 언행으로 논란을 빚은 홍보담당관의 처사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