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후 7시쯤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연수구 옥련동 옹암사거리를 지나는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폭우가 내리는 도심 거리 자료화면./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일요일인 23일, 절기상 1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지만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이날부터 2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 5도에서 50∼100㎜, 강원 내륙·산지 30∼80㎜, 강원 동해안 5∼20㎜, 충남 서해안 50∼100㎜, 대전·세종·충청 내륙 30∼80㎜, 광주·전남 50∼100㎜, 전북 30∼100㎜, 부산·울산·경남 50∼100㎜, 경북 북부·남서 내륙 30∼80mm, 대구·경북 남부 내륙 20∼60㎜,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독도 10∼40㎜다. 제주도에는 30∼80㎜의 비가 내리겠다.

이 기간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현재 수도권, 강원 영서 북부, 충남권, 전라 서해안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어 주의해야겠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지는데, 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울 정도로 계곡이나 하천물이 급격히 불어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이날 주요 도시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강릉 30도, 대전 28도, 대구 30도, 광주 29도, 부산 28도, 제주 32도 등이다.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올라 무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각각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 1.0∼3.5m, 남해 1.0∼2.0m로 예측된다.

/노유진 기자 yes_uj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