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035420)는 국내 1위 인터넷 검색 포털 'NAVER'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 커머스, 핀테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웹툰, 제페토, SNOW 등을 이용하여 콘텐츠 사업과 NCP, 웍스, 클로바 등을 이용한 클라우드 사업을 하는 다각화된 기업이다. 동사의 2023년 3월 분기 보고서에 기준 매출액 비중은 서치플랫폼(37.4%), 커머스(26.6%), 핀테크(13.9%), 콘텐츠(18%), 클라우드(4.1%)로 구성되며 매출액 2조2804억원(YoY 23.59%), 영업이익 3304억원(YoY 9.51%)을 기록했다.

동사의 투자 포인트 첫 번째는 8월에 출시되는 '하이퍼클로바X'다.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 기존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를 고도화한 AI로 GPT-3 대비 한국어 데이터를 6500배 학습한 것으로 알려진 모델이다. 하이퍼클로바X의 출시로 국내 1위 인터넷 검색 포털 사이트의 지위와 국내 최대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를 보유한 지위를 더욱 견고하게 할 것이며,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분야의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된다.

두 번째 투자 포인트는 커머스와 콘텐츠의 해외 진출이다. 동사는 2021년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 스페인의 중고거래 회사인 '왈라팝'을 인수했다.

올해는 북미 최대 중고 패션 플랫폼 '포시마크'를 인수했다. 전세계적으로 검색과 커머스 분야를 장악하고 있는 구글, 아마존과의 정면승부를 피하고 콘텐츠와 중고거래 분야를 공략하고 있어 유럽과 북미에서의 수익이 기대된다.

동사의 하이퍼클로바X 개발은 AI 열풍인 현재 시장에서 동사의 중장기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며, 왓패드, 왈라팝, 포시마크 인수는 동사의 매출이 내수시장에 국한되지 않게 해줄 것이다. 따라서 중장기적 수익성과 안정성이 기대되므로 투자의견 BUY를 제시한다.

▲ 천상경
▲ 천상경

/천상경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chunsk71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