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선 경기본사 사회2부 부장.
▲ 장선 경기본사 사회2부 부장.

제1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오는 10월, 광명시 일직동 '새빛 공원'에서 열린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를 통해 광명시는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이 개막 84일 만에 500만명을 넘기며 흥행 가도를 달리는 상황이라 광명시에서 열리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광명시는 2021년부터 박람회 준비를 시작했다. 2021년 11월, 광명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공모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경기도가 마을 중심 도시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2010년부터 매년 도내 시·군과 함께 개최하고 있다.

당시 공모에는 광명시와 군포시가 신청했으며 서류·현장심사를 거쳐 광명시가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개최 예정지인 새빛 공원 인근에 KTX 광명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광명동굴 관광 연계, 박승원 광명시장의 박람회 유치 의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개최지로 선정됐다.

그동안 박 시장은 안양천을 시민공원으로 조성했다. 박 시장은 목감천 초화원, 도덕산 유아숲 체험원, 사성공원, 양지체육공원, 하안동 체험놀이터 등 도심 곳곳에 공원을 조성해왔다. 또 시민이 참여해 도시를 가꾸어 갈 수 있도록 시민정원사 양성을 준비했다. 이후 시는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시민정원사를 배출하며 시민과 함께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광명시는 각종 재건축 재개발 공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통해 광명시는 삭막한 도시개발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원을 곳곳에 조성하고 있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성공리에 개최해 광명시가 정원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장선 경기본사 사회2부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