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지난 6일 가평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살펴봤다. /사진제공=경기도
▲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지난 6일 가평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살펴봤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7~8월 두 달 동안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하천과 강, 계곡 등 50곳에 300여명 규모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경기소방본부는 수난구조 관련 자격증 소지자와 의용소방대원, 자원봉사자 등 구조대원 361명을 선발해 119시민수상구조대 구성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지난해 26곳에 운영하던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최근 3년 내 물놀이 사고가 있거나 안전이 우려되는 곳을 추가 지정해 올해 50곳으로 확대 배치했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하루 평균 115명이 인명구조와 사전 위험 제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소방본부는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배치되지 않은 곳의 물놀이 감시도 확대한다. 물놀이 사고 우려가 있는 하천이나 호수, 유원지 등을 보유한 27개 소방서 80곳을 안전 취약지 구로 정하고 1일 2회 기동 순찰을 하고 있다.

또 소방드론을 투입해 인명구조에 활용하고 물놀이 위험지역에 비상 대피 안내방송도 진행한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5개 소방서에서 414명 119시민수상구조대를 구성해 7월과 8월 두 달간 운영해 3명을 무사히 구조하고, 안전조치 3292건, 구급활동 103건 등 활약을 펼쳤다.

/정해림 기자 s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