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6일 인천 미추홀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모습.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모습.(자료화면)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6월 마지막 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커지는 모양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보다 약 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6월 마지막 주(6.25∼7.1) 주간 신규 확진자는 12만2천103명, 일평균 1만7천443명으로 전주보다 8.8% 늘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감염시키는지를 의미하는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Rt)는 1.03을 기록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초과하면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데 6월 첫째 주 1.02였던 감염재생산지수는 2∼3주차에는 1 미만으로 떨어졌으나, 지난주 다시 1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주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일평균 110명으로 전주보다 5.2% 감소했지만, 신규 사망자 수는 일평균 8명으로 5.5% 증가했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 수는 3만5천66명이다.

방대본에서는 24주 연속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낮음'으로 평가했는데 "신규 확진자 수, 위중증 및 사망자 수 증감 반복 추세 상황을 고려해 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제12차 보상위원회를 열고 접종 이후 이상 반응으로 피해보상이 신청된 신규 사례 509건을 심의하고 93건(18.3%)에 대해 인과성을 인정해 보상을 결정했다.

현재까지 누적 피해보상 신청 건수는 9만6천3건이고 그중 92.3%인 8만8천636건은 심의가 완료됐다.

심의 완료 건 중 사망 17건 포함 2만4천78건(27.2%)에 대해 보상이 결정됐다.

/노유진 기자 yes_uj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