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의 창립 138주년 기념식
심회장 축사…상공대상 시상
2025APEC 정상회의 기원
100만인 서명 캠페인도 진행
▲ 4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인천상공회의소 창립 제138주년 기념식 및 제41회 상공대상 시상식’에서 상공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인천상공회의소

인천상공회의소가 창립 138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제41회 상공대상 시상식을 갖고 도약을 다짐했다.

인천상의는 4일 송도국제도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인천지역 각계 인사 및 인천상의 제24대 의원, 기업인, 상공대상 및 장기근속모범직원 수상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및 시상식을 가졌다.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13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인천상공회의소와 지역 상공인들은 오늘의 세계적인 도시 인천이 되기까지 굳은 의지와 전천후의 노력으로 인천의 역사와 함께해왔다”며 “최근 국제적 인플레이션을 비롯한 노동환경의 변화와 기업규제 등 불안정한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인 대처와 상공인들의 권익대변자로서 경영환경을 개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뿌리산업, 공항 등 전략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 나은 경영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회원사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있을 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행자가 될 것을 약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상공회의소는 창립 이래 인천의 경제 성장과 번영의 기둥으로 지역 경제를 위해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보여 주었으며, 그 결실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라는 위대한 성과를 이루었다”며 “인천상공회의소 회원사와 재외동포 경제인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해 경제교류가 촉진된다면 우리 인천시가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 확신하며, 앞으로 글로벌 인천 도약을 위해 함께 해달라”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인천고등법원 및 해사전문법원의 인천유치를 기원하며 상공인들의 염원을 담아 100만인 서명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한편 인천상의는 매년 지역 내 모범기업과 기업인들을 발굴해 기술개발, 노사협조, 사회복리, 환경경영, 지식재산경영 부문과 모범기업인 및 장기근속 모범근로자 표창, 기업지원유공자 감사패 수여 등을 시상해오고 있다.

이날 상공대상 시상에는 기술개발부문 지에스칼텍스㈜인천윤활유공장 왕해성 공장장, 노사협조부문 ㈜오공 강원식 과장, 사회복리부문 씨제이제일제당㈜ 인천2공장 임항순 공장장과 대륙상운㈜ 김일동 회장, 환경경영부문 ㈜진영 이수정 상무이사, 그리고 지식재산경영부문은 벤다선광공업㈜ 유권범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