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지역본부(본부장 박봉규)는 인천시 저지대에 위치한 다가구 반지하주택 380가구에 대해 집중호우, 장마 등에 따른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침수방지시설 설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본부는 지난 3월부터 인천지역 LH가 관리하는 반지하주택 672가구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여 주택별로 상황에 맞는 침수방지시설을 선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남동구, 미추홀구 등 침수우려가 높은 지역을 시작으로 30일까지 대상주택 전체에 대해 설치할 예정이다.

침수방지시설은 총 5종으로, 지하층 침수방지와 지연을 위한 배수펌프와 물막이판 및 세대 주방·욕실 등에 배관역류방지장치를 설치하고, 지하층 침수 시 입주민의 '대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침수경보장치와 대피로 확보를 위해 개폐 가능한 방범창호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