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2025년부터 본격 운영
물류기업 수평 협업방식 최고점

인천을 대표하는 전문물류기업 삼영물류가 중소기업 전용 항공수출 물류센터 운영사로 참여한다.

28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는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에 건물 면적 2만5400㎡로 조성되며 최첨단 스마트물류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2025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운영사로 선정된 스마트트레이드허브(STH)는 삼성SDS를 주관사로 삼영물류와 큐익스프레스, 린코스, 한국도심공항㈜이 각 기업별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대·중소 물류기업의 수평적 협업 방식으로 구성돼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TH 컨소시엄은 항공수출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위한 제품의 입고부터 해외특송에 이르는 수출의 전과정을 해당 물류센터를 통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영물류는 1998년 이래 중소기업의 공동물류와 다양한 제품군의 3PL(제3자물류), 풀필먼트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풀필먼트센터의 운영을 맡아 해외수출 중소기업에 적합한 '맞춤형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풀필먼트 서비스(Fulfillment_Service)는 화주의 제품을 수탁받아 보관, 주문접수, 집품, 포장, 국내·외 택배발송, 배송, 재고관리, 반품 등 일체의 물류 서비스를 일괄 대행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또 컨소시엄사들의 특성화된 부문을 활용한 물류컨설팅, 물류업무교육, CS처리 등 다양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수출에 더욱 활성화를 이루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근 삼영물류 대표는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서는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는 기존 4개의 풀필먼트센터를 포함한 인천지역 7개물류센터와 산업별, 상품별, 규모별, 판매채널별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수출물류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