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소유권 이전 등 안건처리…올해 말까지 행정절차 완료 계획
▲ 김포통합스카이타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들어설 사우5A도시개발사업부지. /사진제공=김포통합스카이타운 지역주택조합

김포통합사우스카이타운 지역주택조합사업이 착공을 앞두고 불거진 추가 분담금 문제로 중단된 지, 2년여 만에 사업 정상화를 위한 첫 단추를 꿰게 됐다.<인천일보 4월 25일 김포통합스카이타운 사업 속도…시공우선 협상대상자 롯데건설 선정'>

이 사업조합은 오는 25일 임시총회를 열어 내년 착공을 위해 지난번 임총에 이어 공동주택용지 토지 소유권 이전 건 등의 안건 처리를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 상정될 안건은 토지 소유권 이전 외에 시공사 선정, 토지비 대출 채무인수, 사업비 예산 변경 및 추가 분담금 추인, 필수사업비 중도금 전환, 탈퇴신청자 환불금 지급계획 추인, 조합명 변경 추인, 업무대행사 추인 등 모두 8개 안건이다.

앞서 지난 3월 열린 총회에서는 전임 조합 집행부와 비대위에 일부 조합원들이 납부한 선납금 및 후원금 추인의 건을 제외한 시공사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과 토지권원확보 동의, 조합장 인감 변경 등 3건의 안건이 가결됐다.

이번 총회에서 토지소유권 이전인건이 처리되면 취득비용 검증이 완료된 공동주택용지로 집단환지 신청된 토지와 도시개발조합의 증환지 대상 토지에 대해 조성원가로 소유권 이전 절차가 이행될 예정이다.

토지비 검증에서 제외된 대물정산 조합원 토지지분은 대물변제 계약 및 조합가입계약 조건에 따라 해당 조합원에게 이전된다.

현 조합은 2021년 9월부터 최근까지 비대위 주축으로 구성된 전 조합과 실시계획인가 및 환지계획 인가자료와 검찰 조사과정에서 실시된 회계자료 재검증, 전 조합이 추천한 전문가 의견 비교검증을 거쳐 토지비 정산검증을 완료했다.

조합 관계자는 "사업중단 2년 동안 자재비와 인건비, 금융비용 등의 엄청난 증가가 고스란히 조합원 피해로 이어지게 됐다"며 "내년 착공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시 사우동 300번지 일대에 19만4807㎡의 사우5A도시개발 사업지 내 10만3904㎡의 공동주택용지에 2906가구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공급하는 이 사업은 20021년 착공을 앞두고 추가 분담금에 반발하는 비대위 반발로 중단돼,지난해 12월 법원 판결에 따른 총회로 새조합이 구성되면서 사업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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