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신한은행 SOL 슈퍼레이스. 사진제공=KBO

지난 2019년과 2022년 올스타전에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슈퍼레이스’가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서도 펼쳐진다.

KBO(총재 허구연)는 16년 만에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을 앞두고 10개 구단의 팬들과 함께 행사를 치르고자 ‘신한은행 SOL 슈퍼레이스’에 올스타 선수들과 함께 참가할 어린이 팬을 모집한다.

올스타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전 이벤트인 ‘신한은행 SOL 슈퍼레이스’는 각 구단 별 올스타 선수 2명과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 팬과 남·여 보호자, 그리고 구단 마스코트가 한 팀을 구성해 참가한다.

6개 구간(낙하산 레이스, 점핑 디딤돌, 터널 탈출, 오뚝이 허들, 고지 탈환, 퍼펙트피처)의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는 릴레이 경기 형식으로, 지난 두 차례의 대회와 동일하게 토너먼트제로 진행된다.

지난 2019년 대회는 이정후와 제리 샌즈·팬들이 팀을 이룬 키움 히어로즈가, 2022년 대회는 서진용과 박성한·팬들이 팀을 이룬 SSG 랜더스가 우승한 가운데 2023년 대회 우승은 과연 어떤 팀이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사연 공모는 26일(월)까지 진행된다.

KBO 올스타전 홈페이지에서 ‘신한은행 SOL 슈퍼레이스’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와 어린이 팬의 응원 구단과의 특별한 사연, 야구 팬 인증샷 등을 자유롭게 작성(사진, 영상 첨부 가능)해 응모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지난 2022년 대회 당시에는 총 5일의 공모 기간 동안 99명의 팬들이 소중한 사연을 담아 응모하는 등 많은 야구 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선정 결과는 6월 30일(금)에 참여 방식 등의 안내와 함께 개별 연락될 예정이며, 선정된 10개 구단 팬들에게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티켓과 함께 우승 시 별도 상금을 받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