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이하 민여협)는 국회에서 원전오염수 해양투기’규탄 기자회견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16일 열린 기자회견에는 민여협 상임공동대표인 박옥분 경기도의원, 이채명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민여협은 “우리 국민의 건강과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는 일본 후쿠시마 사고원전 핵오염수의 해양투기를 강력규탄한다”며“원전 오염수 방류가 안전하다는 결론도 나오지 않았고, 일본 자국민과 인접 당사국 국민들이 여전히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후쿠시마 사고원전 핵오염수의 안전성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해양투기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일본은 다핵종제거설비로 62개 방사능 핵종을 걸러낼 수 있다고 하지만, 이를 입증할 과학적 근거를 충분히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여협은 “일본은 원전오염수 방류 계획을 철회하고 부지 내 저장하는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여성지방의원협의회는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 나아가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일본의 만행을 막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