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환경미화원의 응급상황 관리에 들어갔다. 사진은 환경미화원들이 스마트워치 활용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군포시청

군포시는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관리하는 솔루션을 도입해 시행에 들어갔다.

이 솔루션은 스마트워치를 통해 환경미화원의 위급상황 정보를 상황실에 전송해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

환경미화원의 낙상, 심정지 이상, 범죄피해 등의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생체 정보를 시청(상황실)으로 보내고, 주변에 있는 동료 환경미화원의 스마트워치로도 상황을 공유한다.

군포시 환경미화원 94명 가운데 18명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돼 지난달부터 운영되고 있다.

시는 연말까지 운영한 뒤 성과를 분석해 내년도에는 전체 환경미화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솔루션을 출시한 에스비시스템즈 측은 "LTE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환경미화원에 적용한 것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군포시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우리 지역사회에 미래지향적 안전정책을 수립해 환경미화원을 비롯한 모든 근로자의 작업환경을 안전하게 개선하고 산업 재해율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