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KBO DREAM CUP 준결승전에서 역투하고 있는 파주챌린저스 한선태.

▲ 2023 KBO DREAM CUP 준결승전에 나선 연천미라클 최수현.

KBO(총재 허구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횡성군이 후원하며 동아오츠카가 협찬하는 ‘2023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에서 연천미라클과 파주챌린저스가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12일 오후 6시30분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열린다.

연천미라클은 11일(일) 오전 9시30분에 열린 가평웨일스와의 준결승 경기에서 선발 지윤(전 두산)의 5이닝 1실점 9K 호투와 결승 2루타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한 이승우의 활약에 힘입어 가평에 10대 2로 승리했다.

파주챌린저스는 같은 날 오후 1시에 열린 성남맥파이스와의 준결승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한선태(전 LG)의 4.1이닝 1실점 호투와 이후 등판한 계투진이 성남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8대 2로 승리했다. 타선에서는 3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5출루를 기록한 리드오프 이혁준의 활약이 돋보였다.

파주는 결승전 선발투수로 캔자스시티 로열스 마이너리그 출신 진우영을 예고했으며, 연천은 한화이글스 출신 박재형이 나선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20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회 MVP는 100만원, 우수투수상·우수타자상·감독상·감투상 수상자는 각 5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결승전은 SPO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고, KBO공식 유튜브채널, SPOTV NOW, 네이버, Daum(카카오TV), 스포키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11일 준결승에서 패한 가평웨일스와 성남맥파이스는 최종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3위를 기록한 두 팀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한우상품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K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