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송도국제도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바이오공정인력-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 착공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서승환 연세대 총장 등 내외빈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연간 2000여명의 바이오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센터가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연세대학교는 9일 연수구 송도동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양 센터는 내년 말까지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지어질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920억원이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연면적 66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우수 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 기준(GMP)에 맞는 바이오 공정 실습장을 갖추게 된다.

이 센터는 재직자나 취업준비생을 교육해 연간 2000여명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바로 옆에 들어설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는 연면적 1만8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 센터는 GMP 시설과 공정 기기실 등 바이오 공정 개발과 연구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산학 협력을 지원한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가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인 88만ℓ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춘 만큼 이번 양 센터 건립이 세계적인 바이오 허브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