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경기청년예술기획단 출범식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지사가 청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 9일 경기청년예술기획단 출범식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지사가 청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 9일 경기청년예술기획단 출범식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지사가 청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아트센터가 9일 ‘제1기 경기청년예술기획단’을 출범했다.

경기청년예술기획단은 오는 10월 예정된 ‘경기청년예술페스티벌’의 기획과 제작 출연까지 전 과정에 도내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이다.

80명의 기획단은 ‘공연예술’, ‘정책연구’, ‘홍보’의 3개 분과로 나눠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도내 청년 예술 진흥을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하고 공연, 축제 기획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이날 열린 출범식은 오후 1시부터 총 2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제1기 경기청년예술기획단 위촉장과 임명장을 수여하고, 연간 활동 내용을 소개했다. 또 기획단의 첫걸음을 축하하는 청년 예술인들의 공연 무대가 준비돼 보다 풍성한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어 2부에서는 김동연 경기지사가 청년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청년예술인들은 ‘청년예술기회선언문’을 낭독하고, 김 지사와 함께 향후 활동과 도내 예술 정책에 대한 자유로운 대화를 나눴다. 대담에는 실시간 오픈 채팅을 활용해 도민들과 소통의 장도 운영됐다.

김동연 지사는 “청년들이 할 수 있는 일들, 하고 싶은 일들을 하게끔 하고 싶다”며 “청년들이 진정한 자기실현을 통해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면 우리의 큰 기쁨이겠다.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제1기 경기청년예술기획단이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인 만큼 청년들과 함께하는 열린 출범식을 마련했다”며 “센터는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도내 청년들의 목소리가 경기 문화예술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기획단은 오는 10월 ‘경기청년예술페스티벌’에서 직접 기획, 제작한 작품을 경기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페스티벌에서는 경기도 예술정책 의제를 도민과 공유하는 포럼을 비롯해 도민들과 직접 만나는 다양한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