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사회복지시설 차량 구입비 지원 규모 확대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은 6월 15일까지 장애인·노인·노숙인·자활 관련 사회복지시설과 법인·단체 등을 대상으로 차량 구입비 지원신청서를 접수한다.

지원 규모는 승합차 24대, 경차 26대 등 총 50대다. 지난해 40대에서 10대 늘어났다. 사회복지시설의 선호도에 따라 승합차의 비중(지난해 승합차 12대, 경차 28대)을 높였다.

시설 1개소당 차량 1대 구입비(차량가액의 100%)를 지원하며, 차량별 지원 금액은 승합차 3000만 원, 경차는 1300만 원 이내다. 지난해 승합차 2500만 원, 경차는 1000만 원에서 지원 금액이 증액됐다.

신청 자격을 공고일 기준 시설신고일로부터 2년에서 1년으로 완화해 더 많은 시설이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40대 모집에 총 117개 기관이 신청해 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꼭 필요한 사회복지 현장에 지원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라며 “경기도는 서비스 제공기관 간 격차를 해소하고, 복지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