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통계 올 최초 공개
▲ 아파트 관련 사진. (위 사진은 아래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인천일보DB
▲ 아파트 관련 사진. (위 사진은 아래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인천일보DB

외국인이 소유한 주택과 토지가 경기지역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계를 발표했다.

외국인 보유 토지 통계는 해마다 발표했지만, 외국인 주택 소유 통계는 올해 처음 공개됐다.

외국인 소유 주택은 수도권에 집중됐다.

전국 주택의 73.6%(6만1498가구)가 수도권에 있었다. 그중 경기도 3만1582가구(3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2만1882가구(26.2%), 인천 8034가구(9.6%)였다.

지난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2021년 말 대비 1.8%(460만㎡) 증가한 2억6401만㎡로 전체 국토면적의 0.26%를 차지했다.

경기도 땅이 18.4%(4861만8000㎡)로 전국 외국인 보유면적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땅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서울은 1.2%(3181㎡)에 불과했다.

외국인 보유한 토지의 용도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가 67.4%(1억7796만4000㎡)로 가장 많았다.

주거용지는 4.2%(1101만8000㎡)에 불과했다.

/최인규 기자 choiinko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