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청사.

김포시가 노후화된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관내 민간·가정어린이집 38개소에 1억2,000만원의 시설 개보수 비용을 지원한다.

국·공립 어린이집에 비해 상대적으로 환경이 열악한 민간·가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위해 시는 지난 2월 관련 공고를 내고 3월부터 5월 중순까지 42개소 어린이집의 신청을 받았다.

시는 신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준공 연도 및 정원충족률, 평가인증, 도시스템을 통한 회계보고, 운영의 지속성, 열린어린이집 지정여부, 행정처분 이력 유무 등 자체 선정기준표를 통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노후도 및 시급성을 고려해 민간 16개소, 가정 22개소의 최종 38개소 지원대상 어린이집을 선정했다.

총사업비의 10%를 자부담하는 이 사업에 따라 시는 민간 어린이집에는 500만 원을, 가정 어린이집에는 250만 원씩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올해 10월까지 도배·장판 공사, 매트 교체, 외부 놀이터 공사 등 시설 개보수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