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6년만에 인천 야구가 소년체전에서 입상(동메달)하는 쾌거를 이루면서 올해 금메달에 도전했던 동인천중학교가 아쉽게 예선 탈락했다.

26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야구 16세 이하부 예선 첫 대결에서 세종선발을 4대 3으로 꺾었던 동인천중학교는 27일 열린 예선 두번째 대결에서 부산선발(부산중)에 13대 6(6회콜드게임패)으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동인천중은 대회 전 전력분석에서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봤지만, 이날 부산선발에 패하면서 도전을 멈췄다.

앞서 동인천중은 지난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인천 대표가 소년체전에서 입상한 것은 제25회 소년체전 당시 대헌중학교(현 재능중학교)가 동메달을 목에 건 이후 무려 26년만이었다.

/울산=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