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 야구에서도 불던 인천 바람이 결승전 앞에서 멈췄다.

인천광역시가 2023 시도대항 야구대회 결승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경기도, 대구와 함께 펼친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두며 1위로 결선에 오른 인천은 27일 정오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광주광역시와 치른 준결승전에서 3대 4로 아쉽게 패했다.

인천은 3회초 2점을 먼저 뽑으며 달아났지만 3회말 1점, 5회말 2점을 빼앗기며 역전을 허용했다.

7회초 1점을 추가하며 균형을 맞췄지만 7회말 상대에 득점을 내주며 결승전을 앞두고 대회를 마감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13개 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4개조로 나눠 예선 풀리그를 치렀고, 인천 등 각 조 1위 네 개팀이 결선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결승전은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