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방향 관련 논의 진행
19일 오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7층 회의실에서 열린 교통대책 TF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을 비롯한 시민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경제청
19일 오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7층 회의실에서 열린 교통대책 TF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을 비롯한 시민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인천지역 인구증가율의 8배에 달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교통문화 개선에 적극 나설게 될 IFEZ 교통대책 TF가 결성돼 첫 회의를 가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9일 IFEZ 교통대책 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윤병조 인천대 교수, 석종수 인천연구원 교통물류 연구부장을 비롯해 인천시, 인천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의 전문가 등이 모여 당면한 교통문제와 관련된 보고를 들은 뒤 교통대책 TF의 운영방향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윤병조 인천대 교수는 “교통정책은 다양한 분야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정책을 결정하기 전 신중히 고려하여야 하며 교통정책 수립이 지체되거나 실패할 경우 다른 분야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면서 “정책 시행에 앞서 다양한 의견청취와 더불어 치밀한 계획이 요구되는데 이번 회의는 첫 단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통TF단장을 맡은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최근 2년간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인구증가률은 3.3%로 인천시 인구증가율 0.4%의 8배에 달하고, 가장 인구가 많은 송도를 기준으로 최근 5년간 주요 교차로 교통량 증가율이 인천시의 연 평균 증가율을 휠씬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라고 밝혔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