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완화 대책으로 올 1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70번 버스.

김포시가 골드라인 혼잡률 개선을 위해 고촌읍 대단위 아파트 단지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운행하는 70번 버스노선을 추가해 오는 26일부터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운행버스는 70C, 70D 2개 노선으로 각각 향산힐스테이트리버시티(3,510기구)와 캐슬앤파밀리에시티(4,127가구)에서 오전 6시 30분 첫 승객을 태워, 8시 20분 출근길 마지막 버스를 운행한다.

이들버스는 각각 6대가 배차돼 10분 배차간격으로 하루 총 24회가 운행된다.

시는 고촌역 인근 대규모 공동주택에 새로 김포공항역까지 운행하는 노선 신설에 따라 골드라인 외에 이렇다 할 대안을 찾기 어려웠던 직장인들의 불편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시는 이달 26일부터 70번 버스 통행 구간 내 버스전용차로 미설치 구간에 버스전용차로가 확대 설치됨에 따라 지하철이 보장하는 ‘정시성’도 70번 버스에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김포시는 골드라인 혼잡률 개선을 위해 지난달 24일 전세버스 8회 증회에 이어 지난 8일 다시 24회를 증회 하는 등 혼잡시간(06:30~08:30)대에 총 32회까지 증회해 시민들이 3분에서 6분 간격으로 70번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광역버스(3000번 6회, M6117 2회) 증회를 통해 골드라인 혼잡률을 200% 이하로 낮추기 위한 다각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있는 시와 경기도는 7월 초 고촌읍 지역에 수요응답형버스(DRT) 10대를 운송 개시할 예정이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