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골드라인 혼잡률 개선을 위해 고촌읍 대단위 아파트 단지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운행하는 70번 버스노선을 추가해 오는 26일부터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운행버스는 70C, 70D 2개 노선으로 각각 향산힐스테이트리버시티(3,510기구)와 캐슬앤파밀리에시티(4,127가구)에서 오전 6시 30분 첫 승객을 태워, 8시 20분 출근길 마지막 버스를 운행한다.
이들버스는 각각 6대가 배차돼 10분 배차간격으로 하루 총 24회가 운행된다.
시는 고촌역 인근 대규모 공동주택에 새로 김포공항역까지 운행하는 노선 신설에 따라 골드라인 외에 이렇다 할 대안을 찾기 어려웠던 직장인들의 불편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시는 이달 26일부터 70번 버스 통행 구간 내 버스전용차로 미설치 구간에 버스전용차로가 확대 설치됨에 따라 지하철이 보장하는 ‘정시성’도 70번 버스에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김포시는 골드라인 혼잡률 개선을 위해 지난달 24일 전세버스 8회 증회에 이어 지난 8일 다시 24회를 증회 하는 등 혼잡시간(06:30~08:30)대에 총 32회까지 증회해 시민들이 3분에서 6분 간격으로 70번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광역버스(3000번 6회, M6117 2회) 증회를 통해 골드라인 혼잡률을 200% 이하로 낮추기 위한 다각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있는 시와 경기도는 7월 초 고촌읍 지역에 수요응답형버스(DRT) 10대를 운송 개시할 예정이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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